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야후(Yahoo!) 이사회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수 제안을 거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야후 이사회는 MS가 제시한 인수 가격인 주당 31달러(총 446억 달러, 한국 돈으로 약 42조 원)는 '지나친 평가 절하'이며, 최근 주가가 떨어진 것을 기회로 MS가 야후를 '훔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최소한 주당 40달러는 되어야 고려를 해본다는군요. 물론,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므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인수 제안 당시 야후 주가는 주당 19.18달러였고, 거기에 프리미엄을 62% 붙여서 제시한 것인데, 이렇게 거절당했군요. 인수 가격을 높이기 위해 잠시 튕기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야후를 팔지 않을 생각인지 궁금합니다.
MS가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MS가 야후의 주당 40달러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최소한 120억 달러(한국 돈으로 약 11조 원)를 더 내야 합니다. 소문에 따르면 주당 35달러까지는 감수할 수 있다고도 하는군요.
최근 MS의 야후 인수 제안 때문에 구글의 야후 인수설까지 돌았는데, 구글은 어떻게 나올까요? 구글과 MS가 현금 박치기로 싸우는 것도 상당히 흥미진진할 것 같네요. -o-;;
야후, MS, 구글 모두 엄청난 공룡 기업이다 보니, 어떻게 결정되든 여파가 상당할 듯합니다.
Posted by 랜덤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