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회사 직원은 저에게, 윈도 몇 버전을 쓰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윈도 대신 리눅스를 쓴다고 대답했죠. 이쯤에서 저는 '저희는 리눅스를 지원하지 않습니다'라는 답변이 올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한 말에 놀라고 말았죠. "페도라 쓰시나요?" 저는 맞장구를 치며, "아뇨, 쿠분투 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웃더니, "어떤 사람들은 죽어도 깨우치지 못하죠"라고 말했습니다. 직원이 모뎀 테스트를 하는 동안, 우리는 장난삼아 서로에게 잽을 날렸죠.
확실히, 저 상황에서는 보통 '윈도밖에 모르는' 상담원을 상상하기 마련이지요. 글을 읽으면서도, 중가까지는 그냥 뻔한 얘기를 써놨구나 싶었는데, 재미난 반전이 있네요. 그만큼 마이너 플랫폼을 쓰는 사람들의 설움(?)이 심하다는 이야기겠지요.
저도 앞으로, '괴짜' 상담원을 만나봤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랜덤여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