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봇 프로그램에 감염되어 봇넷의 일부가 된 컴퓨터를 '좀비'라고 하는데, 이번에 좀비의 수가 무려 40만 개나 되는 봇넷 '크라켄(Kraken)'이 발견되었습니다. 즉, 컴퓨터 40만 대가 해커의 명령을 따른다는 이야기지요.
크라켄의 규모는 지금까지 최대 봇넷이었던 스톰(Storm)의 2배에 달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감염된 컴퓨터 중에 포춘(Fortune,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기업 중 50개가 이미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입니다.
바이러스 백신으로 검사를 해봐도, 80%가 넘는 컴퓨터에서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크라켄의 봇은 자신의 바이너리 코드를 정기적으로 갱신하는 등 여러 가지 수법을 통해 백신의 추적을 피한다는군요.
저렇게나 큰 봇넷이 발견되다니 무섭습니다. 제 사이트도 가끔 DoS 테러를 당하는데, 40만 대가 동시에 제 사이트로 접속한다고 생각하니...
Posted by 랜덤여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