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도 MPlayer를 즐겨 쓰긴 하지만, 설정하기가 참으로 병신같기 때문에 아쉬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MPlayer가 기능상으로는 다른 플레이어에 비해 꿀릴 것이 없고 오히려 더 훌륭다고 생각하지만, 인터페이스가 정말로 허접하죠.
예전에 MPlayer가 GTK 1.x을 버리고 GTK 2.x를 쓰게 되면서 많이 좋아질까 했더니, 결국 달라지는 것은 하나도 없었고, 단순히 GTK 1.x의 거지같은 외양만 GTK 2.x 스타일로 바뀐 것에 불과했지요.
사실, 능력만 된다면 사용하기 편한 MPlayer 프론트엔드(껍데기)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GUI쪽 코딩은 정말 쥐약이기 때문에 도저히 불가능해요. 슬픕니다.
그렇다고 MPlayer를 버리자니 제 맘에 쏙 드는 자막 출력을 해주는 리눅스용 플레이어가 MPlayer밖에 없습니다. Totem, VLC, Xine 모두 제 맘에 2% 안 들더라고요.
MPlayer 개발자를 비난할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원래 프로젝트 덩치가 커지면 쓰기 쉬운 인터페이스 만드는 게 쉬운 일이 아니지요. 하지만, 윈도우즈에서 쓰는 곰플레이어와 비교했을 때 너무나 떨어지는 MPlayer의 인터페이스가 이만저만 아쉬운 게 아닙니다.
MPlayer 2.0이라도 나오면 좀 나아지려나요? 계속 기다려 봐야겠지요.
http://www.mplayerhq.hu/design7/news.html
Posted by 랜덤여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