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얼마 전, 구글의 공동 창시자인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현하여 운 좋은 예감은 연간 1억 1천만 달러의 손해를 가져온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 돈으로 약 1000억 원입니다.
그가 밝힌 이유는 이렇습니다. 운 좋은 예감을 이용하면 특정 사이트로 바로 이동하므로, 구글 검색 결과에 표시되는 광고를 보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광고 매출이 줄게 된다는 것이지요.
물론, 이 주장이 완벽하게 옳은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맞지만, 구글이 저 기능을 제거할 경우 구글 방문자 수 자체가 낮아질 수도 있으니까요. 또한, '운 좋은 예감'을 이용할 정도의 사용자라면 광고 클릭률이 보통 사용자보다 낮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구글이 운 좋은 예감 기능을 제거하면 I'm Feeling Lucky 티셔츠를 팔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재미난 의견도 있네요.
그래도 참 재미있군요. 운 좋은 예감과 구글 매출 사이의 상관 관계는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저는 검색 결과 전체를 일목요연하게 보기를 원하기 때문에 운 좋은 예감을 잘 쓰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ps: 이 글을 쓰면서 보니 구글 한국어판의 '운 좋은 예감'이 'I'm Feeling Lucky'로 바뀌어 있군요. 언제 바뀐 것일까요?
Posted by 랜덤여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