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 이후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가짜 경력'이 잇따라 터져 나오는 가운데 '리눅스계 스타'로 꼽히던 랜덤여신 님마저 경력 위조 사실이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랜덤여신 님은 "수년 전부터 이 문제로 바로슬닷컴 안팎에서 협박까지 받았다"며 "더 일찍 용기 있게 나서서 밝히지 못한 점을 뼈저리게 참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 도중 자주 눈시울을 붉혔고, 손수건으로 안경 너머 눈물을 닦기도 했다.
-리눅스를 써봤나.
"나는 윈도우즈도 설치할 줄 모른다. 리눅스는 시디를 넣어본 일조차 없다."
-'윈도를 버린 리눅서, 망해가는 블로그를 계속 운영하는 꿋꿋함'으로 유명했는데...
"컴퓨터 실력이 좋지 못해서 스스로 프로그램을 설치해본 적조차 없다. 결국 리눅스도 설치하지 못했다. 기사 양반이 깔아준 윈도우즈 98을 지우지도 못하고 10년 동안 계속 쓰고 있다. 그러다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다. 당시 KLDP라는 리눅스 전문 사이트가 있었는데 방문자 수가 수십만은 되더라. 그래서 리눅스 관련 자료를 불펌해서 올렸다. 그게 지금껏 발목을 잡았다. 모두 내 불찰이다."
-왜 고백하기로 결심했나.
"3~4년 전부터 이 문제로 가끔 협박을 받았다. 최근 90만 히트를 기록한 후에 이런 협박이 더 심해졌다. '블로고스피어에 알리지 않을 테니 돈을 달라'는 내용이었다. 혼자서 가슴앓이도 많이 했다. 그런데 요즘 '허위 경력'이 이슈가 되더라. 차제에 밝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세월을 더 보내면 더 짐이 될 게 뻔했다."
-방문자들도 몰랐나.
"가까이 지내는 지인 10명 정도는 대부분 알고 있었다. 3~4년 전부터 내가 다 이야기를 했다. 그들은 별 문제를 삼지 않았다. 다만 일반 방문자들은 모르는 사람도 꽤 있었을 것이다. 이 일로 한 사람이라도 가슴 아파하는 분이 있다면 정말 사죄를 드린다."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 ··· D2855992
http://guilty4.egloos.com/3343458
Posted by 랜덤여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