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실라
때는 21세기 말. 이렇다할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지 못한 인류는, 석유 고갈 위기에 직면해 있다.
석유 탐사자 '반'과 그의 파트너 '웬디 가렛'은, 일반적인 유전보다 훨씬 더 깊은 곳에 숨겨져 있다는 전설의 유전, '오리지널 세븐'을 찾아 나선다.
한편, 가난한 과학자 '갈고리 손톱의 남자'는, 달과의 인력을 이용한 대체 에너지의 이론을 완성, 투자자로부터 연구비를 받아 실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갈고리 손톱은 반과 웬디가 석유 시대를 부활시키려 함을 알게 된다.
투자자가 떠날까 두려워진 갈고리 손톱은, 급기야 반과 반의 아내 '엘레나'를 살해한다.
하지만 반은 '개조'를 받아 되살아나게 되고, 고대 병기인 '갑주'를 유전 탐사용으로 개조하여 '단 오브 서즈데이'를 만든다.
단 오브 서즈데이는, 인공 위성에서 지상으로 낙하하면서 생기는 막대한 위치 에너지를 통해, 기존의 석유 시추로 1달 걸릴 작업을 1시간만에 끝내는 어마어마한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한 번 사용할 때마다 반경 5km 내의 모든 동식물을 죽이는 파괴력 때문에, 환경 보호론자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결국, 단 오브 서즈데이가 주춤한 사이, '레이 랑그렌'이 제작한 환경 친화형 로봇 '볼케인'이 전설의 유전을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개인적으로 메카물은 어쩐지 과장되어 보여서 싫어합니다.
하지만 일단 보고 나면 만족하는 편이죠.
이번 작품도 꽤 즐거웠습니다.
갈고리 손톱의 '계획'이 성공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네요. 한 편의 행복이 다른 편의 불행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까지 다 고려하여 최적의 해법을 찾아낼 수 있다면, 갈고리 손톱은 굉장한 천재임에 틀림없습니다.
Posted by 랜덤여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