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lightenment은 참 흥미로운 GUI 환경입니다. 1996년에 개발을 시작했는데, 아직 정식 버전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1993년에 개발을 시작하여 15년째 정식 버전이 나오지 않는 Wine하고 비슷한 면이 있지요.
Enlightenment 0.17 베타(E17)도 굉장히 오래 베타 테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대략 5년은 되는 것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그러면서도 혁신적인 기능을 구현하며 앞서나가는 GUI 환경이 바로 Enlightenment입니다. 랜덤여신도 한때 호기심으로 Enlightenment 0.17 베타(E17)을 써본 적이 있는데, E17만의 독특한 매력이 좋았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작업 표시줄과 데스크톱 애플릿(Gadgets)가 동일하게 처리된다는 점인데, 얼마 전 KDE 4가 나오면서 비슷한 개념을 도입했지요.
다음은 E17의 동작 영상입니다. 2006년에 찍은 것이니, 요즘에는 더욱 발전하고 있겠지요.
그런 Enlightenment가 GNOME과 KDE에 밀려 사용자가 거의 없는 것을 보면 좀 아쉽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일반 사용자는 호환 잘 되고 익숙한 GUI 환경을 선호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주변에 Enlightenment 사용자가 있어서 가끔 소식도 전해 듣고 싶은데, 그게 안 되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새 버전도 주기적으로 나오고 있고, 우분투에 Enlightenment를 탑재한 OpenGEU 같은 배포판도 나오는 것을 보면, Enlightenment는 아직 죽지 않았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다행한 일이지요.
흥미 있으신 분은 한번쯤 써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군요.
ps: 여담입니다만, 저는 Enlightenment를 한 번에 치려고 하면 오타가 마구 나면서 손이 꼬입니다. 그래서 항상 En-light-en-ment 이런 식으로 입력하고, 오타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있는데, 귀찮아 죽겠네요. 웬 놈의 이름이 이렇게 길어서... ㅠㅠ
Posted by 랜덤여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