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리 알려진 CPU 제조 회사로는 인텔과 AMD가 있습니다. 또한 그래픽 카드 제조 회사로는 엔비디아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가 구매하는 '완성품 컴퓨터'를 만드는 회사는 매우 많습니다. 삼성, 델, 레노버, IBM 등등 셀 수 없지요.
리눅스 커널과 리눅스 배포판의 관계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CPU나 그래픽 카드에 해당하는 것이 리눅스 커널이라면, 완성품 컴퓨터에 해당하는 것은 바로 리눅스 배포판입니다.
한 번쯤 들어보셨음 직한 우분투, 페도라, 레드햇, 수세, 데비안 등이 바로 배포판입니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각 배포판의 최신 버전은 우분투 7.10, 페도라 8, 수세 10.3 등입니다.
그렇다면 리눅스 9는 무엇일까요? 보통 인터넷 상에서 리눅스 9라고 불리는 것은 '레드햇'이라는 배포판 회사에서 나온 레드햇 리눅스 9입니다.
레드햇 리눅스 9는 2003년에 나온 것으로, 리눅스 세계의 기준으로는 굉장히 낡은 배포판입니다. 레드햇 리눅스 9를 데스크톱 용도로 쓰는 것은, 비유하자면 요즘 세상에 윈도우즈 95를 사용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레드햇 리눅스 9를 쓰고 계시다면, 그리고 스스로 초보라고 느끼신다면, 지금 바로 최신형 배포판으로 바꾸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저는 우분투를 권장합니다. 물론 당연히 한국어를 지원하며, 요즘 가장 잘 나가는 리눅스 배포판 중 하나입니다. 현재 최신 버전은 7.10입니다. 공식 사이트에서 바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ubuntu.com/
== 2008년 2월 9일 추가 ==
만일 레드햇 9 관련 책을 사셨다면, 지금 즉시 환불하세요. 환불이 불가능하다면, 아깝겠지만 절대로 보지 마세요. 레드햇 9 책은 여러분에게 현대적인 리눅스 배포판에서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지식을 지나치게 많이 설명합니다. 이러한 지식은 리눅스를 익히는 데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Posted by 랜덤여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