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방명록 사전 갤러리 게시판 인클봇 인클챗 웹 IRC
 


KDE 4.0 발표

드디어 KDE 4.0이 발표되었습니다. KDE 4 시리즈의 개막을 알리는 이번 4.0은 반쪽짜리 버전이라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KDE 4에 대한 리눅서들의 열정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랜덤여신(barosl)의 KDE 4 스크린샷

잠깐 써본 것이 전부인지라 자세한 감상을 쓰기는 어렵습니다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바탕 화면 위젯과 시작 메뉴가 아닌가 싶습니다.

KDE 3 시절에도 패널(Kicker, 작업 표시줄), 바탕 화면 등은 가끔 말썽을 부렸는데, 그 두 가지를 합한 플라즈마(Plasma)는 역시 말썽도 두 배로 부려야 하나 봅니다. KDE 4의 불안정성도 한몫하여 테스트하는 동안 1번 죽어주셨습니다.

스크린샷 오른쪽 위에 보이는 물방울 같은 것이 위젯 추가 버튼입니다. 이것을 누르면 위젯 추가 대화상자가 나오는데, 거기서 위젯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모든 위젯은 바탕 화면과 패널(작업 표시줄)에 똑같이 추가할 수 있습니다. 즉, 스크린샷의 바탕 화면에 있는 아날로그 시계는 작업 표시줄에도 들어갈 수 있으며, 작업 표시줄에 있는 시작 메뉴 버튼도 바탕 화면으로 빼올 수 있습니다. 여러 개 삽입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바탕 화면) 위젯과 (패널) 애플릿의 통합'이 상당히 재밌는 것 같습니다. 머리를 잘 썼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크린샷에 띄워놓은 위젯은 RSS를 출력해주는 '뉴스 티커'라고 하는 녀석인데, 이상하게도 제 시스템에서는 CPU를 90%나 잡아드시며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셨습니다. 설마하니 원래부터 이렇게 CPU를 많이 먹는 것은 아닐 테고, 아마 버그인가 봅니다.

시작 메뉴는 덩치 크게 바뀌었는데, 간단한 프로그램 검색이 가능하고, 영역별로 표시하는 목록이 다릅니다.

여전히 군데군데 아이콘이 빠져 있는 것을 보면 영락없이 공사 중인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그럭저럭 쓸만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속도는 상당히 느립니다. 아마 최적화가 덜 되어있는 듯합니다. 종합해보면, 아직 랜덤여신의 기준에는 미달인 듯하네요.

ps: 우분투/쿠분투 7.10에서 KDE 4.0을 설치하려면 이렇게 하세요.
1. 소스리스트에 'deb http://ppa.launchpad.net/kubuntu-members-kde4/ubuntu gutsy main'를 추가합니다. 우분투/GNOME이라면 시스템-관리-소프트웨어 소스-써드 파티 소프트웨어 를 클릭하여 추가할 수 있습니다.
2. kde4-core 패키지를 설치합니다.
3. 로그인 화면에서 KDE 4를 선택합니다.
출처: Be Free with KDE 4.0

ps2: KDE 4는 Compiz와 비슷한 데스크톱 효과도 지원합니다. 제어판-데스크톱 에서 켤 수 있는데, 지원 수준은 Compiz보다 낮습니다. 성능은 비슷한 듯합니다.

KDE 4.0 발표문 (한국어)
KDE 4.0 발표문

Posted by 랜덤여신

이 글의 관련글
2008/01/12 18:14 2008/01/12 18:14

Trackback URL : http://barosl.com/blog/trackback/645

Trackbacks List

  1. 확 달라진 KDE4 드디어 출시 !!!

    Tracked from Fun Fun World !! 2008/01/12 21:52 Delete

    많은 유저들이 오랫동안 기다린 끝에 드디어 KDE4가 공식적으로 출시됐습니다. 오랜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시간에 쫓겨가며 발표를 한 감이 없지않아 있는게 사실이지만 새로운 환경을 경험할수 있다는점에서 출시자체로도 너무나 반가운 소식입니다. 관심이 있는분들은 이미 여러가지 동영상이라거나, 프리뷰 등을 봐오셨을텐데요 공식적으로 발표된 버전인만큼 저도 설치를 해보았고 간단한 사용기를 적어볼까합니다 ^^ 테스트 환경은 오픈수세 10.3 32bit & 64bi..

  2. KDE 4.0 출시

    Tracked from Happy Hacking Life 2008/01/12 22:24 Delete

    Leave the Reality... Live the dream... KDE 4 시리즈의 첫 번째 버전인 KDE 4.0이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KDE(K Desktop Environment)는 그놈(GNOME)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리눅스의 데스크탑 환경입니다. KDE 4.0 KDE 4.0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두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K Desktop Environment - KDE 4.0 Released K Desktop Envi..

  3. KDE 4.0 Released

    Tracked from perelogue 2008/01/13 08:52 Delete

    이것은 KDE 4.0 릴리즈 노트의 한국어 번역입니다. 네 번째 버전을 내놓으면서 KDE 커뮤니티는 KDE 4.0 시대를 열었습니다. KDE 커뮤니티에서는 KDE 4.0이 나왔다는 것을 알려 드립니다. 이 뜻 깊은 릴리즈는 KDE 4.0의 긴 개발 과정의 끝을 알리고 KDE 4 시대의 시작을 알립니다. KDE 4.0 데스크톱 KDE 4 라이브러리는 대부분 영역에서 많은 향상이 있었습니다. Phonon 멀티미디어 프레임워크에서는 모든 KDE 프로그램에..

Comments List

  1. ozworld 2008/01/12 20:16 # M/D Reply Permalink

    이전과 다르게 KDE4.0에서는 테스크바에서의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설정이 안되는거 같던데요... 예를들어서 말씀하신 위젯의 아날로그 시계를 어떻게 패널(테스크바)에 삽입할 수 있나요?

    반대로 실수로 오른쪽 버튼으로 테스크바에서 작업표시줄을 삭제하니 다시 복귀할 길이 막막하네요...몇번 쓰다가 충돌도 너무 심해서 다시 3.5로 돌아오긴 했습니다; 4.1만 기다리려니 지루하네요.

    1. 랜덤여신 2008/01/12 20:23 # M/D Permalink

      아; 저도 그것 때문에 몇십 분을 헤맸는데 그 방법을 본문에 안 써놨군요. 위젯 추가 대화상자에서 위젯을 '드래그'해서 작업 표시줄에 가져다 놓으면 됩니다.

      직관적이긴 한데 바로 알 수는 없는 방법이라서 좀 묘하지요. 아마 차후에 개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아직 작업 표시줄 위에서 위젯 순서 변경 같은 것도 안 되더라고요.

  2. kirrie 2008/01/12 20:55 # M/D Reply Permalink

    죄송한데 하나만 여쭤볼께요;; 현재 저는 우분투 7.10에 기본적으로 설치된 그놈을 쓰고 있습니다. KDE를 써보려면, 말씀하신 것과 같은 과정만 거치면 되나요? 그놈에서 사용할 때 설치했던 프로그램들도 자동으로 KDE에서 사용 가능한지요?

    1. 랜덤여신 2008/01/12 21:43 # M/D Permalink

      1. 네. 저렇게만 하면 KDE 4가 설치됩니다.

      2. http://barosl.com/blog/entry/desktop-en ··· or-linux 에서도 밝혔지만, GNOME용 프로그램이 KDE에서 동작하지 않는다거나 하는 것은 없습니다. 따라서 그냥 쓰셔도 됩니다.

      단, 테마 설정 같은 것은 따로 해주셔야 합니다. KDE에서 GNOME 테마를 지정해 주는 방법이 있으니 찾아보세요.

  3. galmaegu 2008/01/12 21:51 # M/D Reply Permalink

    저도 작업 표시줄에 시작버튼 없앴다가 살리는 방법을 몰라서 한참을 헤메었습니다
    드래그 했는데 작업표시줄 뒤로 버튼이 가서 작업표시줄 위로 올라오지는 않는듯 하더군요
    그래서 .kde4 폴더 지우고 새로 시작했답니다 ㅜㅜ
    좀 안정화되고 위젯 추가되면 상당히 즐겁게 사용가능한 데스크톱이 되지않을까 기대됩니다

    kirrie 님 // 저도 우분투 그놈만 설치된 상태에서 설치했습니다. 작동하는데 이상은 없는데, 약간의 버그성 에러가 몇가지 있었고, 시작버튼 누르고나서 프로그램 분류하는 부분에서 아이콘의 표시가 안됩니다 (KDE4 전용 프로그램들만 표시되더군요) 이부분은 아마 Kubuntu desktop 패키지가 없어서 그런것에 아닌가 짐작만 하고있습니다
    KDE 가 설치된 수세에서는 이상없이 잘 작동했던 부분이거든요
    하지만 기본적인 사용에는 전혀 지장없으니 랜덤여신님 말씀처럼 그대로 설치하시면 될겁니다

    1. kirrie 2008/01/12 22:15 # M/D Permalink

      두분 다 감사합니다! ^^

  4. A2 2008/01/12 22:16 # M/D Reply Permalink

    예전 소식에서 메모리 사용을 대폭 줄였다고 하던데 정말 줄어들었는지 궁금하네요.

  5. piloteer 2008/01/13 01:02 # M/D Reply Permalink

    글에 따르면 아직 쓸 때는 아닌 듯 하군요.
    한 반년 더 기다려보겠습니다.

  6. 떠돌이 2008/01/13 01:17 # M/D Reply Permalink

    전 이번엔 그냥 패스.. KDE4-core 깔았다가 지우는게 너무 힘들어요=_=;

Leav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
« Previous : 1 : ... 153 : 154 : 155 : 156 : 157 : 158 : 159 : 160 : 161 : ... 710 : Next »

블로그 이미지

랜덤여신이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 국내 점유율이 1%도 안 되는 리눅스 관련 글을 주로 씁니다. 관심 좀... ㅠㅠ / 컴퓨터쪽 이야기도 씁니다.

- 랜덤여신

Recent Posts

  1. 네이버, 나눔글꼴 공개 - 한글날 기념 (7)
  2. 애플, 아이폰 NDA 폐지 (4)
  3. 파이썬 2.6 발표 (2)
  4. 구글 크롬 탄생 - 몇 가지 특징 (10)
  5. ReiserFS 개발자 한스 라이저, 징역 15... (5)
  6. PHP 4, 개발 중단 (4)
  7. 동화 같은 README 파일 (6)
  8. 아무 기능도 없는 '나는 부자다' 아이폰... (10)
  9. 리눅스 사용자, 급팽창 중 (12)
  10. 파이어폭스, Qt 이식 성공 (5)
  11. IBM, 리눅스 데스크톱 제작사들과 제휴... (6)
  12. 파이어폭스 3의 달라진 SSL 정책, 웹을... (16)
  13. 야후, 서비스 중단으로 재생할 수 없게... (1)
  14. 파이어폭스 개발자 모임, 낙석으로 갇히... (3)
  15. 리눅스 커널에 대한 신화, 거짓, 그리고... (7)
  16. 자기가 만든 프로그램에 해킹당하다 - H... (2)
  17. 컴피즈의 어머니 XGL, 개발 중단 (1)
  18. KDE 4.1 발표 - 일반 사용자를 위한 첫...
  19. 구글 코드, MPL 라이선스 사용 금지 (1)
  20. MS 워드 95에서 2007까지 성능 비교 (9)
  21. 두 번째 맥 클론 제작사 등장 - 오픈 테크 (8)
  22. 리눅스 커널에 대한 신화, 거짓, 그리고... (17)
  23. 오픈웹, 금융결제원 상대로 1심 패소 (9)
  24. 구글, 실명 기반 위키 '놀(Knol)' 공개... (3)
  25. 해킹도 하고 직업도 얻고 (4)
  26. 파이어폭스, 1등 안 노려 - 인터넷 익스... (22)
  27. '콜드 부트 공격' 예제 발표 - 전원 꺼... (6)
  28. 패치하지 않은 윈도우 PC의 생존 시간 -... (6)
  29. GNOME 창시자 미겔, GTK+ 3.0 구상 비판
  30. Gmail로 보내는 스팸 급격히 증가 (2)